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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중학교, 마지막 모습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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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02일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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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4개 중학교가 영천별빛중학교로 통폐합 됨에따라 기존의 자천중·임고중·고경중·영창중이 올 2월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폐교되었다. 폐교된 학교의 역사와 마지막 교장선생님들의 메세지를 담아보았다.
오리장림 숲 지나 아름다웠던 자천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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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자천중학교 마지막 졸업생과 교직원들이 교정에서 사진을 찍었다. | ⓒ 영천시민뉴스 | | 자천중학교(총동창회장 최봉주) 는 1974년 1월 설립인가를 받고 같은해 3월 남138명, 여85명, 총 신입생 223명이 입학했다. 초대 교장은 윤우섭 교장이다.
2005년 3층 도서관을 증축하고, 2010년 영어 전용교실, 기술·가정실, 다음해인 2011년에는 다목적실을 개축했다. 2016년 2월 4일, 남4 여2 총7명이 졸업한 제40회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폐교되었다. 자천중학교를 졸업한 총 학생수는 3037명이다.
역대교장으로 박효현·이우경·김창한 교장 등이 있다. 교훈은 ‘참되고, 착하게, 부지런하게’이며 교목은 전나무, 교화는 개나리이다.
김창환 교장은 “자천중학교는 보현산 자락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제404호로 지전된 오리장림에 이르면 만날 수 있는 작지만 아름다운 학교다. 학교가 폐교를 맞는 올해 저 역시 정년을 맞게되어 그 섭섭함이 배로 큰 것 같다. 학생들이 열심히 학교생활을 해줘서 그동안 나의 교직생활도 행복했다. 새로운 학교에 가서 의욕적으로 학교생활에 임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한다. 본립도생(本立道生)이라는 말이 있다. 기본이 바르면 길은 자연스럽게 생긴다는 의미로 법과 원칙을 지키면 모든 일은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으니 기본에 충실해 달라는 말을 학생들에게 전한다.”라고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포은 선생 배출한 유서깊은 고장 임고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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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임고중학교 마지막 졸업생과 교직원들이 교정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 ⓒ 영천시민뉴스 | | 1971년 1일 9학급으로 설립인가를 받은 임고중학교(총동창회장 정재식)는 3월 5일 남녀공학 198명으로 입학식을 가졌다. 초대 교장은 하순하 교장이다.
1976년 5년만에 15학급으로 인가학급이 늘었으며 1989년 다시 3학급이 늘었다. 1997년 자양중학교 성곡분교와 통합했다.
2009년 자율장학 우수교, 2010년 학교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학력향상교로 지정됐다. 2016년 제43회 졸업생 남7명, 여6명, 총13명의 졸업과 함께 폐교되었으며 그동안 졸업한 총 졸업생수는 6080명이다.
교훈은 ‘바르고 슬기로운 사람이 되자.’이며 교화는 장미, 교목은 벽오동이다.
윤강희 교장은 “포은 정몽주 선생님을 배출한 유서깊은 고장에 자리한 임고중학교는 학생들에게 충효와 선비정신의 전통을 이어받으면서도 세계화와 지식정보화 시대를 이끌어가는 창의적인 실력 배양은 물론, 특기 적성 발굴로 진로를 개척하고 문화예술적 소양을 계발하는 등 인성과 창의력을 갖춘 훌륭한 인재들을 많이 배출해 왔다. 이번에 별빛중학교로 통합되어 새로운 학교에서 배우며 생활하게 되는 본교 학생들이 자랑스러운 모교를 이어 더욱 분발하길 부탁드리고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호국충절 정신과 별빛 아름다운 고경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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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고경중학교 마지막 졸업생들과 교직원들이 교정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 영천시민뉴스 | | 1971년 1월 25일 설립인가를 통해 개교한 고경중학교(총동창회장 성태표)는 같은해 3월 5일 남녀공학 3학급 201명으로 입학식을 가졌으며 초대 교장은 조도해 교장이다. 1986년에는 도지정 수학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했고 1992년 근검협동 우수교 교육부장관 표창, 2000년 경상북도 생활지도 최우수교 표창, 2001·2005년 영천교육청 교육실적 우수교 표창, 2010년 영천교육지원청 학력우수교 포창, 2011년 제4회에튜탑 공모전 장려상 수상, 2012년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실적 우수상 표창, 영천교육지원청 학력 우수교 표창을 받았다.
2016년 2월 4일 남5명, 여4명, 계9명이 졸업한 제43회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폐교되었다. 고경중학교를 졸업한 총 학생수는 4956명이다. 교화는 등화, 교목은 은행나무이다.
지기룡 교장은 “35년의 역사를 지닌 고경중학교가 폐교되어 교장으로서 섭섭함을 금할 수가 없다. 학교가 폐교된다는 것은 단순히 학교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의 추억과 또 하나의 마음의 고향이 사라지는 것이므로 특히 동문 및 재학생들에게는 폐교에 대한 아쉬움이 크겠지만, 이곳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아쉬운 마음만큼 더욱더 모교에 대한 사랑을 갖고 생활해 주길 바란다.”라고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대창지역 창의인재육성 요람 영창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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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영창중학교 마지막 졸업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졸업식이 열린 강당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 ⓒ 영천시민뉴스 | | 1971년 학교설립인가를 통해 개교한 영창중학교(총동창회장 조보근)는 초대 손신도 교장과 함께 3월 6일 219명의 학생이 입학하며 개교했다. 2010년부터 3년간 도지정 학력향상 시범학교를 운영했으며 2011년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교 표창을 받았다. 같은해 영천교육청 전화친절도서비스모니터링 기관평과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2012년부터 3년동안 통일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했고, 2013년 연구학교 운영평가 우수교로, 2014년 최우수교로 선정되었다.
2016년 2월 18일 7명이 졸업한 제43회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폐교되었다. 영창중학교를 졸업한 총 학생수는 3978명이다.
교훈은 ‘열심히 공부하고, 참되게 행하여, 슬기롭게 자라자’이며 교목은 느티나무, 교화는 목련이다.
임성식 교장은 “영창중학교는 1일1가지 칭찬하기 실천으로 학생 교사간 화목한 유대관계가 이어지는 등 소박하고 기본이 바로 선 행복한 학교였다. 총동창회에서는 마지막 졸업식때 300만원을 기부하고 졸업생 및 재학생들에게 식사를 대접해 주는 등 아낌없는 모교사랑을 보여주었다. 영창중은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별빛중으로 옮겨 새로운 역사를 이어가는 것이므로 성실하게 새 학교생활에 임해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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